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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시즌1 줄거리 감상 복선들

by 영화 리뷰하다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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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더글로리 시즌1을 시작으로 더글로리 2가 넷플릭스에 오픈을 했다. 이전부터 더글로리에 대해 리뷰하고 싶었는데 방금 더글로리 2화까지 다 보고 줄거리 및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더글로리 시즌1을 알고 있고 봤을 것이다. 나 역시 더글로리 시즌1을 보고 너무 충격적이고 학교폭력의 실태에 대해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작품이라 그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다. 그리고 시즌2가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그날이 바로 오늘인데 시즌1과 시즌2를 나누어서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더글로리 시즌1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영혼까지 망가져버린 한 영혼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은 학교에서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고 주변에서 문동은을 괴롭히는 아이들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손명오, 최혜정 등이 있는데 어느 누구에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폭력을 당하게 된다. 더글로리를 보면서 정말 너무 가슴 아프고 보기 힘들 정도로 그 수위가 너무 셌다. 고대기로 문동은을 괴롭히고 팔을 지지는 걸로도 모자라 문동은의 집에로까지 찾아와 다리미로 온몸을 상처를 내고 화상을 입힌다. 그 주동자인 박연진과 무리들은 그런 짓을 저지름에도 일말의 죄책 감 없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동조하며 함께한다. 너무 끔찍한 순간이 아닐 수없다. 박연진을 연기한 임지연 배우의 연기가 정말 압도적이었다. 이정도로 악역의 연기를 보여줄수있다니 정말 연기가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혜교의 연기도 너무 훌륭하고 좋았는데 임지연 연기를 보고 있자니 정말 악마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소름이 돋는다. 현모양처가 꿈이라던 박연진은 문동은이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자 또 다른 타깃인 김경란을 타깃으로 삼는다. 이들은 그저 너무 말도 안 되는 폭력을 당하기만 했다. 정말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고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끔찍한 순간들이었다. 박연진의 엄마는 굿을 하고 경찰인 신영준과 손을 맞잡고 비리란 비리는 다 저지른다. 굿을 하면서 젊은 여성들을 끌여들이고 신영준은 모텔을 여동생 명의로 해서 젊은 여성들을 성매매하는 일에 가담한다. 거액을 손에 거머쥔 박연진 엄마는 불법적으로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데 앞장서고 딸의 잘못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해결은 뒤에 있지 않다고 앞에 있다고 앞의 일만 수습하기에 급급한다. 

 

 

감상

시즌1을 보고나서 많은 충격이 있었는데 그 충격이 너무 자극적이고 강렬해서 1화와 2화 사이에 본 영화들이 크게 와닿지가 않았다. 스토리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만한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학폭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만큼 더 회자되고 화제성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정말 김은숙 작가님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게 줄거리도 그렇고 대사 하나하나 감정선 하나하나 까지 세밀하고 꼼꼼하게 연출하셔서 보는 내내 감탄이 계속 나왔다. 문동은은 어찌나 똑똑한지 말하는 대사마다 스마트하게 맞받아치고 할 말만 똑 부러지게 하는 인물로나온다 슬프지만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이를 악물고 복수를 준비한다 송혜교가 박연진의 딸 하예솔의 담임선생님으로 부임하게 된 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둘이 학교 교실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있는데 박연진이 "재밌었겠다 여기까지 오느라" 라는 대사가 있다 그리고 송혜교의 대사가 "여기까지 오는데 단한줄의 우연이 없었다"고 한다. 18세에 학폭을 당하고 그 이후에 18년을 살기까지 문동은의 시간은 그 속에서 머물 수밖에 없었다. 오로지 복수와 박연진이 누리는모든것과 바둑에서 말하는 집을 뺏겠다는 목표로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실행해 간다. 문동은의 조력자 김현남 아주머니와 주여정 의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데 결국 이들의 목표가 같고 힘든 일을 겪었던 공통분모가 있었기에 마음을 모으고 일을 진행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김현남은 남편에 의해 폭력을 당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너무 안타까웠다. 가정폭력은 정말 뿌리 뽑아야 할 근절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직장 내 폭력 등등 수많은 폭력으로부터 사람들이 보호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여정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아픔을 겪는데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아버지가 치료를 해준 환자라는 것이 너무 끔찍했다. 누구도 살인자라고 선뜻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주여정의 아버지가 살인자를 치료해 주고 수술시켜 주었는데 정말 일반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하고 괴로웠던 주여정은 시즌2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다른 복수를 하리라 생각한다. 동은이는 박연진이 꿈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박연진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게 하고 모두에게로부터 외면받는 것 그것을 목표로 목숨을 걸고 싸운다 시즌2이지만 정말 한순간에 다 볼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던 작품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복선들

복선들을 생각해 봤을 때 연출력과 김은숙작가님이 천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을 풀어나가는 방법과 순서 편집방법이 너무 재밌었고 더욱 빨려 들어가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시에스타(전재준이 운영하는 명품샵)에서 박연진과 전재준의 불륜 등이 남편인 하도영의 자택에 가방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이를 눈치채는 하도영의 모습들 그리고 예솔이(박연진의 딸) 전재준의 딸임을 알게 하는 적록색약 등등 수많은 복선들이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은숙 작가 하면 그동안 도깨비나 미스터선샤인 등등 수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송혜교 역시 드라마의 퀸이라 불릴 정도로 태양의 후예, 풀하우스, 그 겨울바람이 분다, 가을동화 등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했었는데 이번만큼 강력했던 연기는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의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역할을 많이 맡았다면 이번에는 학교폭력에 부서진 산산조각된 영혼을 표현해 내는 덤덤하고 상처 가득한 문동은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로써 송혜교의 연기논란도 잠잠해지고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새로운 역할이었는데 이렇게 소화를 잘하다니 정말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이렇게 시즌1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보았다. 2탄까지 꼭 봐야 할 명작 더글로리.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니 여유를 두고 시청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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