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린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겨울왕국을 정말 좋아한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일단 엘사와 안나의 빼어난 외모와 엘사의 얼음을 다룰 수 있는 멋진 능력 그리고 자신보다 언니를 더 생각했던 안나의 따듯한 마음씨 등등이 그 이유라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단순히 애니메이션 그 이상을 보여주었던 겨울왕국의 스토리를 만나보자. 아렌델왕국의 배경이 되는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 올 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림체가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아렌델 왕국에 엘사와 안나는 언니와 동생 서로 자매이다. 언니인 안나는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사물을 얼려버리는 능력이다. 하지만 엘사과 안나가 같이 놀다가 이 능력으로 인해 자신의 동생을 다치게 할 뻔해서 엘사는 결국 문을 걸어 잠그고 밖으로 나오질 않는다. 몇 번이고 노크하고 다가가고 포기하지 않는 안나는 어릴 적 눈사람 울라프를 같이 만들며 놀았던 일들을 추억하고 회상한다. 몇 년 후 부모님이 큰일을 행사하시러 나가는 도중 배가 난파하여 사고를 당하게 되고 아렌델 왕국은 정말 오랜만에 문을 열게 된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라는 노래처럼 안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관식날이 너무 기대되고 손꼽아 기다려진다. 그리고 이때 이웃나라왕자 한스를 만나 둘은 사랑에 빠졌고 언니에게 결혼허락을 받으려고 하는데 언니는 처음 본 남자와 결혼은 안된다고 반대한다. 결국 화가 난 엘사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얼음을 만듦으로써 다 보여주게 되고 사람들도 걱정하고 안나도 걱정하게 된다. 자신이 숨는 것만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엘사는 북쪽산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얼음궁전을 만들어 정말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지내게 된다. 엘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안나는 남자주인공 크리스토프와 엘사를 찾으러 여러 위기를 겪으며 나아가게 된다. 한스왕자와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안나는 안타깝게도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차가운 성에 갇히게 된다. 안나의 머리카락 색이 하얗게 변하는데 이것은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만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마지막즈음에 안나는 필사적으로 크리스토프를 만나러 가는데 이 와중에 언니를 해치려는 한스왕자를 보게 되고 언니를 구하려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이 장면에서 정말 애니메이션이지만 눈물샘을 자극했다. 꽝꽝 얼어버린 안나를 보고 엘사는 눈물을 흘리는데 엘사가 안나는 포옹하는 순간 안나는 얼었던 몸이 녹게 되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감상평
줄거리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정말 애니메이션인데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이 났던 영화이다. 책임감이 강했던 첫째 딸 엘사의 모습도 공감이 되었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서 은둔자처럼 생활하는 모습들도 기억에 남았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지닌 엘사 그리고 그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한결같은 안나가 있어 두 자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흐뭇하게 바라보게 했다. 가끔 동생과 싸울 때가 있는데 이런 명작을 볼 때마다 또다시 다짐한다. 싸우지 말고 잘 지내야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제는 잘 컨트롤할 수 있고 케어해서 많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멋진 여왕이 된 엘사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얼음을 만드는 능력 정말 신비하고 매력적인 것 같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성장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겨울왕국 2가 개봉하고 필자도 예전에 봤었는데 1편과는 또다른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겨울왕국2 스토리는 추후에 다뤄보기로 하고 오늘은 겨울왕국의 스토리에 집중하니 예전에 봤던 추억이 자꾸만 올라와 몽글몽글한 기분이 든다. 지금도 앞으로도 여전히 애니메이션 부동의 1위 월트디즈니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수상내역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곡들과 수상내역이 존재했다. 먼저 OST Let it Go 역시 너무나 유명한 노래이다 이와 더불어 4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애니메이션상), 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주제가상, 장편애니메이션상), 24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관객상), 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장편 애니메이션상) 등을 수상하며 아이들의 여왕 겨울왕국으로 자리매김한다. 노래가 주는 감동이 커서 겨울시즌이 되면 자동으로 흥얼거리게 되는데 렛잇고 렛잇고 어린아이들의 입에서도 동요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노래이다. 감동과 교훈을 주는 좋은 작품인 만큼 혹시나 아직 봄이가 없다면 꼭 보이기를 추천한다.